06. 이상지질혈증 더 알아보기
01. 이상지질혈증의 원인과 위험인자
나쁜 LDL-콜레스테롤이란?
나쁜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으면, 혈관에 플라그(지방 침전물)가 쌓여 심장마비, 뇌졸중이나 기타 건강문제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1
좋은 HDL-콜레스테롤이란?
콜레스테롤을 간으로 되돌려 보내 몸에서 제거할 수 있도록 합니다. 좋은 콜레스테롤의 수치가 높으면, 심장마비, 뇌졸종 및 기타 건강 문제의 위험이 낮아질 수 있습니다.1
원인
1. 건강하지 않은 생활습관
· 트랜스 지방 또는 포화 지방이 높은 음식의 과섭취
· 신체활동 부족
· 흡연
· 스트레스
· 과음
2. 유전자 기타 의학적 상태
만성 콩팥병, 당뇨병, 갑상선기능저하증, 폐경, 과체중, 비만, 등
3. 치료제
위험인자
나쁜 LDL-콜레스테롤 이외의 심혈관질환의 주요 위험인자1
남성의 경우 45세 이상, 여성의 경우 55세 이상
조기 발병의 가족력
부모, 형제자매 중 남성의 경우 55세 미만, 여성의 경우 65세 미만에서 관상동맥질환이 있는 경우
수축기 혈압 140 mmHg 이상 또는
이완기 혈압 90 mmHg 이상 또는
항고혈압 약제를 복용하는 경우
흡연하는 경우
콜레스테롤이 낮음
좋은 HDL-콜레스테롤이 40 mg/dL 미만인 경우
좋은 HDL-콜레스테롤이 60 mg/dL이상인 경우에는 보호인자로 간주하여 총 위험인자 수에서 하나를 감하게 됩니다. [출처] 한국지질∙ 동맥경화학회. 2022.
02. 이상지질혈증의 진단기준
이상지질혈증은 총콜레스테롤 ≥ 240mg/dL이거나 LDL-콜레스테롤 ≥ 160mg/dL, 중성지방 ≥ 200mg/dL, 또는 HDL-콜레스테롤 < 40mg/dL인 경우 중 한 가지 이상에 해당할 때로 정의합니다.
한국인의 이상지질혈증 진단 기준
(mg/dL)
≥ 190
160~189
130~159
100~129
< 100
(mg/dL)
≥ 240
200 ~239
< 200
(mg/dL)
< 40
≥ 60
(mg/dL)
≥ 500
200~499
150~199
< 150
*이상지질혈증 진단의 LDL 콜레스테롤 ‘높음’ 기준의 경우 치료지침의 저위험군(주요 심혈관계 위험요인 1개 이하) 환자에서 약물치료 시작 권장기준으로 사용할 수 있음. 중등도 위험군의 경우 LDL 콜레스테롤 ‘경계’ 기준을 약물치료 시작 권장기준으로 사용할 수 있음. 당뇨병 환자의 경우 LDL 콜레스테롤 ‘정상’ 기준을 약물치료 시작 권장기준으로 사용할 수 있음(당뇨병 환자 중 특정 환자 (유병기간 10년 미만)의 경우 약물 치료 시작 권장기준의 고위험군은 70mg/dL 이상이 기준이며 초고위험군의 경우 약물치료 시작 권장의 경우 55mg/dL 이상). 고위험군 환자의 경우 LDL 콜레스테롤 ‘적정’ 기준을 약물치료 시작 권장기준으로 사용할 수 있음. 초고위험군의 경우 LDL 콜레스테롤 값에 관계없이 약물치료 시작을 권장함. [출처] 한국지질∙ 동맥경화학회. 2022.
03. 이상지질혈증 Q&A
이상지질혈증의 치료절차는 어떻게 되나요?2,3
가장
기본적인 치료는 생활습관 개선입니다. 생활습관 개선은 건강한 식생활, 규칙적인 운동, 금연
등으로 이를 지키는 것은 이상지질혈증 위험도의 감소와 치료에 있어 기본이기도 합니다.
약물투여 여부는 심혈관질환 위험인자에 따라 환자마다 개별적으로 치료하므로 의사와의 상담이
필요합니다.
이상지질혈증을 치료할 때 무조건 약물치료를 해야 하나요?2
약물치료는 심혈관질환 위험도와 LDL 콜레스테롤의 수치를 종합적으로 판단하여 시행 여부를 결정합니다.
이상지질혈증의 치료제는 어떤 효과가 있나요?2
나쁜 LDL-콜레스테롤을 목표 수치 이하로 조절하는 것이 약물치료의 일차 목표인데 현재 쓰이는 지질치료제 중 비교적 부작용이 적고, LDL 콜레스테롤을 낮춤으로써 생기는 심혈관질환 감소 효과가 뚜렷하여 일차적으로 추천되는 약물은 스타틴(Statin)입니다. 그 외에 피브린산 유도체, 에제티미브, 오메가-3 지방산등이 있습니다. 약제의 선택은 담당 의사 선생님과 상의합니다.
이상지질혈증으로 약을 복용 중인데 혈압 약처럼 계속 먹어야
하나요?
언제까지 약을 먹어야 하나요?4
일반적으로 이상지질혈증의 치료는 운동과 식이요법이 주된 치료가 되며 보조적으로 약물을 사용하게되지만, 심혈관 질환이 있거나 당뇨병이 있는 경우 빠른 개선을 위하여 약물요법을 초기부터 시행하곤합니다. 이상지질혈증 약물을 복용하면서 약물에만 의존하여 운동과 식이요법 등을 소홀히 하는 경우 약을 중단하면 바로 다시 지질 수치의 이상을 보이게 되며 다시 약을 먹어야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따라서 운동과 식이조절 등의 건강한 생활 습관을 바탕으로 혈당과 혈압을 잘 관리하고 이와 동반된 이상지질혈증을 개선시키는 것이 매우 바람직합니다. 무조건적인 약물의 배척보다는 자신의 상태를 잘 파악하고 담당 주치의와 상의하여 본인에게 알맞은 치료 방법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상지질혈증 치료제와 함께 먹지 말아야 하는 음식은 무엇이 있나요?3
스타틴 계열의 이상지질혈증 치료제를 복용하는 사람은 경구용 무좀약이나 자몽주스를 먹을 때 주의해야 합니다. 무좀약과 자몽주스는 스타틴 계열 약물과 함께 복용할 경우 혈중 스타틴의 농도를 높여 부작용을 초래할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중성지방이 혈관 건강을 나쁘게 하나요?3
식사를 통해 들어오는 지방 또는 간에서 합성되는 지방이 혈액 속에 있는 형태의 중성지방은 혈중 지방 중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합니다. 이러한 중성지방은 혈관 건강에 나쁜 LDL-콜레스테롤의 생성을 돕고, 좋은 HDL-콜레스테롤의 분해를 촉진합니다. 혈중 중성지방 수치가 높아지면 동맥경화의 위험성이 높아지는데 최근 연구 결과에 의하면, 혈중 중성지방이 88mg/dL 증가할 때마다 심혈관질환의위험도가 22%씩 증가한다고 합니다. 중성지방을 낮추기 위해 다음과 같이 하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식생활 습관 개선 먼저 섭취 열량을 줄이고, 과당 및 탄수화물의 섭취를 제한합니다. 알코올 섭취를 줄여야 합니다. 지방뿐 아니라 나트륨이 많은 인스턴트식품의 섭취를 줄입니다. 흔히 생선에 많이 들어 있는 오메가-3라고 불리는 불포화지방산에는 리놀렌산, EPA가 있는데 EPA는 특히 혈중 중성지방을 줄이는 데 좋습니다. 신체 활동량을 포함한 운동량을 늘리기 당뇨병 환자의 경우 혈당조절을 더욱 더 철저하게 하기
심혈관질환 위험도는 어떻게 분류되고,
약제를 조절하는 요인은
무엇이 있나요?2
심혈관질환 위험도는 심혈관계 위험인자(흡연, 고혈압, 저 HDL 콜레스테롤, 연령, 관상동맥질환 조기 발병의 가족력) 항목의 개수에 따라 위험도를 산출하는데 위험인자가 2개 이상인 군을 중등도 위험군으로, 위험인자가 없거나 1개인 경우를 저위험군으로 분류합니다. 이와 같이 위험 수준에 따라 목표 LDL 콜레스테롤 농도를 차등 설정해 약물치료를 시작하며 치료 목표 수치에 도달할 수 있도록 조절합니다.

당뇨병이 생기면 혈관건강이 나빠질 수 있나요?3
당뇨병에 의해 동맥경화가 심해져 혈관이 막히거나 탄력이 떨어지면 각종 심뇌혈관질환, 동맥경화, 망막질환 등 다양한 혈관질환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상지질혈증 약을 먹으면 당뇨병이 생긴다고 하던데,
치료약을
계속 먹어야 할까요?3
스타틴계 약물이 당뇨병의 위험성을 증가시키기는 하지만 잘 알려진 대로 심뇌혈관질환의 발생을 억제하는 매우 효과적인 약제이기도 합니다. 255명의 환자에게 4년간 스타틴을 처방할 경우 당뇨병은 1명이 발생하지만 반대로 5.4건의 심혈관질환 발생을 예방할 수 있다고 합니다. 당뇨병 관련된 위험인자 대사증후군 공복혈당장애 체질량지수 30kg/m2 이상 당화혈색소 6% 이상 당뇨병 고위험군: 당뇨병 관련된 위험인자가 1개 이상인 경우 당뇨병 고위험군일수록 스타틴 복용 후 당뇨병 발생 가능성이 높았으나 당뇨병 위험도보다 심혈관질환 예방 효과가 월등하게 나타났습니다. 결론적으로 스타틴의 당뇨병 위험 증가 부작용은 여전히 논란이 되고 있지만, 스타틴 약물로 얻을 수 있는 심혈관질환의 감소 효과가 당뇨병 발생 위험성보다 훨씬 높다고 할 수 있습니다.